SEO JAE YOUNG

2016년 4월 14일 드러머로 활동중인 서재영의 작곡가다운 면모를 드러내는 데뷔 앨범 [Rain Night]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드러머의 앨범은 대부분 리드미컬한 구성이지만 서재영은 멜로디에 중점을 두고, 대중이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재즈를 작곡하였다.

드럼만 부각되던 기존 앨범들과는 차별화 된 감성드러머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서재영의 음악색깔을 대변하는 이번 앨범은 단지 드러머에 국한되지 않은 뮤지션의 모습과 그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은 둘째 아이를 떠나 보낸 부모로써 본인의 심경을 드럼에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첫곡 “바람별”은 바라다의 바람, 부는 바람의 바람이라는 이중적 표현으로 떠나 보낸 아이가 반짝이는 별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밤하늘의 별이 바람을 타고 내려와주었으면 하는 그립고 애틋한 마음을 담아냈다.. 잔잔하고, 슬픈 멜로디를 재즈트리오의 심플함으로 표현하였고, 바람소리를 연상하게 하는 Brush 연주, 별빛의 느낌을 Wind Chime으로 표현하며 그 효과를 더해 곡에 완성도를 높였다.

두번째곡 “Rain Night"은 연인,가족 등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표현해낸 서재영 특유의 감성 노래곡이다. 팝스러운 멜로디를 차분하고도 비에 젖은 듯한 느낌의 재즈로 표현했고,Rain Stick과 Brush 연주의 톤을 다르게 하여 비가 오는 느낌을 주어 곡의 몰입도를 더했다.

송지훈(수원여대 실용음악과 출강/트리오 젠틀레인)

“서재영의 이번 싱글앨범은 팝 재즈의 절제된 매력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오리지널 곡들로 구성되어있다. 이런 좋은 곡에 세션으로 참여하게되어 멋진 봄날의 날씨만큼 기분이 좋다!!"

유사랑(추계예술대 실용음악과 출강/유사랑밴드)

“드러머의 앨범,

나에겐 굉장히 기대되며 설레이는 작업이었다. 조금은 투박할지도 모르겠단 나의 예상관 달리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슴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슬픔을 애써 담담한듯 표현해낸 가사가 인상깊었다. 벌써 그의 다음작품이 기다려진다.”    

오정택(평택대 실용음악과 출강/웅산 밴드,박윤우 트리오)

"서재영의 이번 싱글앨범은  맑고 투명한 느낌에 한폭에 수채화같은 곡들이다!!"

앨범 디자인

앨범자켓에 있는 아네모네와 라벤더, 백일초와 달맞이꽃의 꽃말들은 아이를 향해 미처하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색감을 갖고 있는 꽃들이 곰인형 가까이 갈 수록 색을 잃어버립니다. 흑백의 곰인형은 잠들어있는 아이를 의미하기도하고, 곰인형이 잠들어있는 아이를 지켜준다는 이야기가 있듯 아이의 긴 꿈이 행복하고 평안하도록 바라는 이중적 의미입니다.